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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employees of Asia Cement and Halla Cement conducted on-site volunteer work at Habitat Korea for the first time in three years

Posting|2022.08.16


20220816_탕탕탕! 3년 만에 울려 퍼진 희망의 망치 소리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신규입사자들, 한국해비타트 현장봉사 나서


 


지난 7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 직원들이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현장봉사에 나섰다. 2020년부터 2년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잠시 중단됐던 현장봉사가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그래서인지 다시 울려 퍼진 희망의 망치 소리가 더없이 반갑게 느껴지는 현장이었다. 다만, 코로나19의 여세를 고려해 올해에는 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 양사 관리직 신규입사자 30여 명만 참여한 채 봉사가 진행됐다. 참가 인원수는 적었지만 푸릇한 신규입사자들의 열정이 돋보였던 그 현장을 찾았다.

‘희망의 집짓기’ 후원 올해도 이어져
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는 지난 6월 8일, 한국해비타트와 2022년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사용될 시멘트와 드라이몰탈 전량을 무상 후원하기로 약속하는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예년과 같이 양사 직원들이 현장봉사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한국해비타트 후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목표로 지난 2001년 한라시멘트에서 시작해 2018년부터는 아세아시멘트와 함께 이어 오고 있는 양사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임경태 사장은 협약식에서 “한국해비타트 후원은 단순히 시멘트 지원이라는 현물 후원의 개념을 넘어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힘을 보태 뜻깊은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사의 ESG 경영 실현을 위한 발전 방향에도 부합되는 만큼, 해비타트가 실현해 온 사회적 가치를 함께 더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규입사자들의 열정으로 희망 나눔 동참
천안시 목천읍에 소재한 해비타트스쿨에서 진행된 봉사에 참여한 인원은 2020년 이후 입사한 양사 신규입사자 30여 명이었다. 해비타트스쿨은 일반인 대상의 목조주택 제작 교육이 진행되는 곳이다. 현재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가정이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세대를 위한 이동식 목조주택 ‘해이홈’의 부품을 만드는 작업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양사 신규입사자들은 이곳에서 이틀간 2차 수로 나뉘어 이동식 목조주택 조립에 필요한 데크와 벽체 등 10여 개의 굵직한 부품을 제작하는 작업에 동참했다. 이들 30여 명은 봉사 기간 내내 특유의 발랄함을 앞세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탕탕탕 망치질을 이어 갔다. 연일 높은 습도에 무더위가 계속됐지만 모두 최선을 다해 이웃을 위한 희망 나눔에 힘을 보탰다.
올해 1월 아세아시멘트 시멘트영업팀에 입사한 오승재 사원은 “열악한 주거환경 속의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일에 희망을 전할 수 있어 정말 뿌듯합니다. 입사 동기들과 함께 해 보람이 더욱 크네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6월 한라시멘트 전산팀에 입사한 박예솔 사원은 “집은 인간의 삶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내가 직접 지은 집으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니 굉장히 뜻깊은 봉사입니다.”라고 말하며 땀방울 맺힌 얼굴로 미소지었다.

집짓기 봉사 현장에서도 빛난 ‘안전의식’
이틀간 진행된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서 양사 신규입사자들은 해비타트스쿨 현장 매니저들도 감탄할 정도로 앞선 안전문화를 선보였다. 모두가 안전모와 안전조 끼, 안전화 등 개인보호구를 직접 챙겨와 착용하는 모습으로 현장 매니저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것.
한국해비타트 윤권중 프로젝트팀장은 “집짓기 봉사현장에 개인보호구를 손수 챙겨오는 자원봉사자들은 많지 않다.”며 “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 자원봉사자들은 예전부터 안전을 잘 지키는 것으로 소문이 자자했는데, 역시 그 명성과 같이 준비자세부터 남다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의 안전의식은 봉사활동 중에도 빛이 났다. 한여름 날씨 속 오락가락하는 비에 몸은 무거워지고 피로도 가중됐지만 모두 안전보호구를 정확히 착용한 채 안전수칙에 맞춰 작업에 임했기 때문이다. 또한, 중간중간 수분을 섭취하고 적당한 휴식을 취해 탈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했으며, 힘든 작업을 하는 동료들을 살피며 서로를 독려하는 동료애도 잊지 않았다.
올해 2월 한라시멘트 안전관리팀에 입사한 오동혁 사원은 “안전보건 담당자로서 공구 사용 부주의로 인한 상해와 온열질환도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안전사고 없이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우리 스스로를 칭찬할 만한 것 같아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나눔으로써 더 행복했던 순간
올해 집짓기 봉사활동은 목재 뼈대에 합판을 붙여 벽체나 바닥부를 만드는 작업이 대부분이라 유독 무거운 짐을 옮기는 일이 많았다. 대부분 신규입사자들이 건축 봉사 경험이 전무했던 터라 자칫 잘못하면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에 이들은 현장 매니저들의 도움 속 조를 이룬 팀원들과 천천히 손발을 맞춰 갔다. 처음에는 단순한 망치질조차 쉽지 않아 작업 진전이 더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덧 튼튼한 바닥과 창문 뚫린 벽체가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보며 모두의 얼굴에서 가슴 벅찬 뿌듯함이 느껴졌다.
박예솔 사원은 “작업이 거의 마무리될 때쯤 소나기가 내리더라고요. 봉사의 끝을 알리듯 시원한 빗줄기가 쏟아지는 속에 고생했다며 서로를 향해 손뼉을 쳤던 순간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라며 회상했다. 이처럼 같은 공간에서 함께 땀 흘리며 최선을 다했던 동료들은 그 자체로 서로에게 또 다른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한국해비타트 윤권중 팀장은 지난 이틀간의 작업으로 집 한 채의 전체 공정 중 10~15%에 해당하는 벽과 바닥이 완성됐다며 모든 봉사 참여자들에게 감사를 남겼다. 이에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규입사자들은 내년에도 이 나눔에 참여하고 싶다는 다짐으로 회답했다.
오승재 사원은 “봉사는 저를 희생하는 것이 아닌 제가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나눔의 마음으로 주변을 돌아본다면 더 따뜻한 세상이 될 거라 믿습니다.”라며 마지막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3년 만에 재개된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 다음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서는 더욱 많은 아세아 가족들이 행복한 나눔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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